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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압계 분석

 

장마에 영향을 주는 기압계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장마전선의 생성과 발달을 확인하였다.

북태평양 고기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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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30일 09시부터 7월 3일 09시

500hPa 일기도를 보면, 저기압의 중심이

5600gpm에서 5670gpm으로 올라가고,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인 5880gpm이 북쪽으로 확장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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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쪽으로 내려온 북쪽의 찬 공기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경계에서 정체 전선이 존재하며,

동서로 길게 형성된 정체 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올라오며 장맛비가 시작된다.

아열대 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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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30일 09시부터 7월 3일 09시 850hPa 상당온위를 보면, 333K 선의 북상을 통해 아열대 기단이 점점 한반도 부근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7월 3일의 지상 노점온도를 확인해 보았을 때 20도 선이 한반도 남부지방에 걸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월 3일부터 남북의 상당온위가 큰 지역에 제주도가 위치해 있는데, 이후로 아열대 기단이 제주도와 그 북쪽까지 확장하며 남쪽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에 들 것임을 알 수 있다.

​티베트 고기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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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30일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티베트 고원지대 가열이 활발하게 발달하면서 티베트 고기압이

점차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는 서쪽에서 동쪽으로의 강한 상층류가 불 수 있는 조건에

영향을 주었고, 상층 기류 통과시 한반도가

상층 기압골의 동쪽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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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압골과 절리고기압

 6월 30일 이전부터 한반도 북쪽에 존재한 절리 고기압에 의해 동서 흐름이 느려졌다. 이로인해 우리나라

북쪽에 차고 건조한 공기를 동반한 상층 기압골이 자주 통과하게 되었다. 기압골에 의해 상층의 찬공기가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연직대기불안정 상태가 자주 동반되었다.

상해 인근 또는 그 북쪽의 ​지상저기압 발달

 7월 2일 12UTC 지상 03h 일기도를 보면 상해 북쪽에 999hPa 지상 저기압이 발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3일 00UTC부터 우리나라에 장마가 시작되었으며, 상해 인근에서 생성된 저기압은 동진했다. 이후로

7월 5일 00UTC에도 같은 위치에 1006hPa의 저기압이 생성되었으며, 마찬가지로 기압계의 흐름을 따라

동진하였다.

​지상 풍향 변화

 지상 03h 일기도의 지상 풍향 변화를 통해 장마전선을 분석한 결과 ​6월 30일 00UTC에서는 일본 남쪽에

장마전선이 있어, 한반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7월 3일에는 제주도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7월 4일에는 장마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빠져나감에 따라 약간 영향을 벗어났다가, 7월 5일에 들어서며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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