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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lusion

1.2021 장마의 특징

(1) 짧은 장마 기간

 

 2021년 장마는 제주 기준 7월 3일에 시작하고 7월 19일에 종료되었는데, 이는 1982년 이후 가장 늦은 시점이자 중부, 제주에서 역대 3번째로 짧은 장마철

(2) 강수량 적은 장마철

 장마철 전국 강수량은 227.5mm, 강수 일수는 9.9일을 기록하여 평년의 각 64.5%, 57.4% 수준이었다. 주로 남부지방 중심으로 장맛비가 집중되면서 지역별 차이가 컸으며, 매우 많은 비가 내렸던 작년을 제외하고는 2014년 이후 평년보다 적은 장마철 강수량 경향을 이어갔다.

2. 장마시작 시기가 늦고 기간이 짧았던 원인

6월: 블로킹 현상으로 인한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억제

(1) 블로킹 현상

 6월 중순 후반부터 동시베리아 부근 따뜻한 공기덩어리가 정체(블로킹)하여 동서 흐름이 느려져 우리나라 북쪽에 차고 건조한 공기를 동반한 상층 기압골이 자주 통과함.

 

 

 

 

 

 

 

 

 

 

 

 

(2) 인도양과 열대 서태평양에서 해수면 온도 변화

 인도양과 열대 서태평양에서 평년대비 대류가 억제 되면서, 일본 남쪽 해상 부근에서의 하강기류가 발달하지 못해 북태평양 고기압의 북서쪽으로의 확장과 정체전선의 북상이 지연됨.

 

- 6월에 필리핀해 주변 양의 해수면 온도가 다소 약화, 서인도양 지역은 약한 음의 평년 편차로 음의 인도양 쌍극자 패턴이 나타남

- 6월 들어 열대 서태평양과 인도양에서 대류가 억제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이 지연됨(아래 [그림 3.4.4] 오른쪽 그림

​(왼쪽) 7월 이후로는 우리나라 주변의 해수면 온도가 큰 폭으로 상승

​(오른쪽) 상향장파복사(OLR) 평년편차 분포도: 적도부근이 평년보다 대류가 억제됨

7월: 7월 초반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중국 남부지방으로 확장, 우리나라는 장마가 시작, 7월 중후반 평년보다 북동쪽으로 확장하며 정체전선의 북동진을 억제하고 폭염 유도

 

(1) 해수면 온도 변화

-7월 이후로는 우리나라 주변과 북서태평양, 북유럽 주변의 해수면 온도는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가 8월 들어 급격히 약화(위 [그림 3.4.4] 왼쪽 그림)

-7월 이후부터 MJO가 동진(2→8 phase)하면서 열대의 대류가 활발해지고, 인도 몬순도 평년대비 강화되면서 동인도양과 인도북부를 중심으로 대류 활동이 강화, 아열대 북서태평양에서도 대류가 강화되며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는데 기여하였다.

​(왼쪽) 6월 필리핀해 주변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며 대류 억제

​(오른쪽) MJO가 7월 이후 동진하며 대류 활동이 다시 7월에 강화

3. 장마철 강수량이 적었던 원인

(1) 장마철 초반에는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 영향과 남서 기류의 유입으로 남부지방 중심으로 강수가 내림.

 

(2) 이후 중국 북동부 부근의 상층 기압능 강화로 정체전선이 약화되어 우리나라 남동쪽에 머물렀고, 후반에는 동쪽에서 확장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으면서 장마철이 평년보다 일찍 종료

 

  특히, 2021년은 정체전선의 남북 진동에 의한 강수가 주를 이루기 보다 장마철 중반 이후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동쪽으로 발달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대기불안정에 의한 강수 횟수가 많았다. 대기불안정에 의한 강수는 국지적으로 내리는 특성상 지역별 차이가 컸고, 장마철 기간동안 영향을 준 태풍도 없어서 전국 강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장마기간에 평년보다 더 북쪽에 위치

>장마가 7월 중에 빠르게 종료

7~8월 북태평양 고기압이 머무른 일수: (위의 두 사진)7월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북동쪽으로 발달하고 여러 방향으로 갈라지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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